지역 불교계의 선방 스님들이 이달 초부터 일제히 하안거(夏安居)에 들어갔다. 올 하안거 결제일인 지난달 31일 조계종 특별 수도원인 문경 봉암사 태고선원에서는 수좌 90명이 입재식을 갖고 3개월간의 용맹정진을 시작했다.
대구 동화사 금당선원과 산내 암자 스님들도 이날 오전 통일대전에서 조실 진제 스님의 결제법어를 듣고 하안거에 들어가는 등 스님들의 여름 참선수행이 시작됐다. 하안거는 음력 4월 보름 다음날부터 7월 보름까지 3개월 동안 한 곳에 머물면서 좌선과 수행에만 전념하는 불교의 연중 의식이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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