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0시 55분쯤 영천 금호읍 약남리 경부고속국도 상행선 부산기점 98.8㎞ 지점에서 고속국도를 횡단해 건너려던 김모(40·여·인천시) 씨가 서울방면으로 달리던 김모(27·서울 관악구) 씨의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고속국도순찰대 관계자는 "고속국도 내로 들어가려면 남자도 넘기 힘들 정도로 높게 쳐져 있는 방호벽을 넘어야 한다. 숨진 김 씨가 갑자기 뛰어들었다는 운전자 김 씨의 진술에 따라, 김 씨가 어떻게 고속국도 안으로 들어갔는지 아니면 고속국도를 달리다 차에서 내린 것인지 등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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