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경제학회(회장 손병해·경북대 교수)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8일부터 이틀 동안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하계 경제정책 세미나를 연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대외 경제정책의 평가와 전망'이란 주제로 FTA를 중심으로 하는 통상정책, 금융 및 외환정책, 지역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박세일 서울대 교수, 박태호 서울대 국제대학원장, 박원암 홍익대 교수, 김중수(전 KDI 원장) 교수 등이 발표자로 초대되는 등 국내 경제학계의 석학들이 총집결한다.
또 권오규 부총리, 조순 전 부총리, 김만제 전 부총리,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김세원 교수, 김광두서강대 교수, 나성린 한양대 교수, 이경태 KIEP 원장 등도 기조발표, 사회, 토론자 등으로 참가한다.
손병해 회장은 "한국경제학계의 원로 중진 교수들이 학회 창립 30주년을 기념, 대거 대구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며 "당면한 FTA 정책을 위시, 정부의 대외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와 함께 차기 정부에 대한 정책과제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53) 950-7317.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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