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이양증 앓는 전희섬씨에 1천43만원 답지

입력 2007-05-30 08:54:25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29일 중풍과 당뇨병을 앓고 있는 남편을 돌보며 삼남매를 키우고 있는 최영애(46·본지 16일자 10면 보도) 씨에게 독자분들이 보내주신 843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최 씨는 "친지들에게 단 몇 만 원을 빌리기에도 너무 힘겨웠다."며 "일면식도 없는 분들의 이 따뜻한 마음을 어떻게 받아야겠냐."며 한없이 고마워하셨습니다. 또 그는 "첫째 딸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대학에 갈 수 있게 됐다."며 "평생 봉사하고 베풀며 살겠다."고 전해왔습니다.

한편 근이양증을 앓고 있는 전희섬(51·본지 23일자 10면 보도) 씨를 돕기 위해 14개 단체, 109명의 독자분들께서 1천43만 7천500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골든인베스트먼트 100만 원 ▷(재)춘곡장학회 100만 원 ▷제일안과병원 50만 원 ▷정약국 50만 원 ▷(주)태원전기 40만 원 ▷국제전기(주) 30만 원 ▷신행건설 20만 원 ▷한영한마음 아동병원 20만 원 ▷금성발파(주) 20만 원 ▷대구시 공무원노동조합 20만 원 ▷대구시노인전문병원 10만 원 ▷경동치과 5만 원 ▷(주)월드 5만 원 ▷일금회 5만 원 ▷세창약국 5만 원 ▷킴스 카오디오 3만 원 ▷삼능독서실 3만 원

▷지정우 50만 원 ▷문종완 김정자 30만 원 ▷백덕수 이규영 김동실 각 20만 원 ▷성호상 15만 원 ▷주한호 김태년 김효진 임길포 이숙자 김두한 박선미 윤익수 주천수 이정곤 최창규 박상규 손병욱 주일화 각 10만 원 ▷박향춘 전홍영 곽춘희 박진숙 조만재 유현주 이승욱 김기욱 최문종 도창렬 이진술 노광자 김진수 장도삼 박승호 최순복 박수정 정순화 이점태 민병준 김상기 최신연 각 5만 원 ▷김정욱 4만 원 ▷김종태 기정숙 한수덕 손명수 성춘택 박수영 백남명 조정운 김상호 구본섭 김시원 이인순 김태욱 이종분 김용락 장응만 박종일 태철 각 3만 원 ▷조재광 우덕수 장지인 이정선 하상열 김정학 박석재 성영식 이옥순 이준교 유정근 각 2만 원 ▷우창곤 김진철 윤인철 홍양표 박혜성 정지숙 임승용 이창섭 김욱길 우진숙 김성열 유창식 최태호 박제만 박낭자 박태용 남복현 김명옥 이순재 김은영 김정만 김상완 서보인 편복식 최해송 한춘봉 김수일 각 1만 원 ▷장수연 5천 원 ▷정혜영 2천500원

또 '혜진아 힘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10만 원, '쾌유를 빕니다'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3만 원, '힘내세요', '희망 이웃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두 분이 각 1만 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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