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농촌지역 학교들과 사랑 나누기에 나섰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공장장 장병조 부사장)은 28일 구미 도개초등학교(교장 이창근)와 해평초등학교(교장 최윤상)를 각각 찾아 컴퓨터, LCD 모니터, TV 등 모두 1천만 원 상당의 교육기자재를 전하고 어린 꿈나무들이 학업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개·해평초교는 학생 103명, 253명으로 교육기자재 여건이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니다.
장병조 삼성전자 부사장은 "농촌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 계획이다. 농촌 학교에 꿈과 희망으로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코닝 정밀유리는 이에 앞서 지난주 구미 인동중학교에 LCD 모니터 37개(900만 원 상당)를 전했다.
삼성은 2004년부터 농촌 벽지 학교들을 대상으로 '1사업장-1자매학교 운동'을 펴며 교육 여건이 열악한 학교를 돕는 것을 비롯해 농촌 특산품 판매, 농촌 일손돕기, 경로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