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손잡으니 '도·농 상생'

입력 2007-05-28 10:43:53

'농업 한마당 잔치' 6월 1일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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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도농상생한마당' 로고(위)와 캐릭터.

대구시와 경북도가 농업분야 협력과 도·농 상생을 위한 공동노력을 본격화한다.

그 첫 무대는 6월 1, 2일 대구EXCO에서 열리는 '2007 도농상생한마당'.

이번 행사는 도시민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농민들에게는 소득창출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시·도가 함께 개최하는 전시회로는 처음이다.

시·도는 FTA 파고를 넘고 농업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이 같은 전시회를 상설화하고 다른 협력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전시회 첫날 대구·경북 33개 자치단체장, 33개 생산자 및 소비자단체, 33개 농산물유통업체 대표가 '대구-경북 도농 상생선언식'을 갖고 지역 농업발전 및 소득향상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다짐한다.

또 알 모양의 조형물에서 '희망의 알'을 탄생시키는 퍼포먼스와 지역에서 생산된 쌀로 만든 '상생비빔밥' 1천 명분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부스는 수출기업관 등 6개관에 131개가 설치되며 우리농 직거래장터도 20개가 마련된다.

수출전시관에서는 경주 정월미역, 안동 납탑산방, 영양 명가식품, 성주 참외수출단지 등 12개 시·군의 14개 업체가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상생교류관은 한우클러스터관, 수입농산물 비교전시관, 1사1촌관, 상주 청하산농원, 문경 궁터마을 등 녹색농촌·팜스테이 마을이 선을 보인다.

건강기능식품관에서는 허브, 청도와인, 한과, 꿀, 상주곶감 등 시·군·구 추천 웰빙·벤처식품, 기능성식품이 전시판매되며 시·군·구별로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내고향관'도 설치된다.

관람객을 위해 대구·경북에서 생산되는 주요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싼값에 판매하며 농산물 추첨, 음식시식 등 푸짐한 선물 증정과 함께 우유짜기체험, 아로마향비누만들기, 짚풀공예, 삽살개관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연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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