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낙동강 연안 개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낙동강 프로젝트'의 시범사업을 확정, 올해 148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화 할 낙동강 프로젝트 선도사업 성격이다.
낙동강 본류 10개 시·군, 11개 사업으로 지역별 거점화가 가능하고, 친환경성, 역사·문화성, 파급효과 등 낙동강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인프라 구축이 가능한 사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1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사업은 안동 '하아리 그린파크 조성', 상주 '자전거박물관 건립', 예천 '삼강주막 주변 관광지 조성' 및 '내성천 강수욕장 조성', 칠곡 '호국의 다리 경관 조성', 봉화 '레포츠 종합단지 조성', 문경 '영강 자전거 도로 개설' 등이다. 삼강주막 주변 관광지 조성 사업에는 유일하게 국비 9억 원이 투입되며 도가 직접 시행한다.
도는 시범사업을 통해 낙동강 역사 문화의 재조명과 함께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낙동강 프로젝트 사업의 성과 조기 가시화, 낙동강 개발의 추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도는 낙동강 본·지류 시군이 신성장 축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 학계 등과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낙동강 프로젝트의 대선공약화 및 국책사업화를 위해 행정력을 모아 나갈 방침이다.
김관용 도지사 공약인 낙동강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총 사업비 4조 원을 투입해 낙동강을 문화·휴양·친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최정암기자 jeong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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