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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지 천일, 당신을 사랑합니다." 요즘 신세대들의 사랑고백의 한 장면입니다. 20일 저녁 사귀기 시작한 지 천일 되는 날을 기념해 시내 한 와인숍에서 장미꽃과 촛불로 하트모양을 만들어 그 안에 여자친구를 앉힌 뒤 남자친구가 직접 지은 사랑의 시를 낭독하고 있습니다. 이 남자친구는 선물은 물론 사랑의 노래까지 불러 주위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정우용기자 v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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