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맞춰 월드컵경기장 일대에 신재생에너지 관련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태양광시설 보급사업도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월드컵 경기장 일대에 솔라 셀(solar cell)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시설설치(공공보급) 사업이 에너지관리공단의 평가를 통과, 정부 예산반영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시는 60여억 원이 반영되면 월드컵 경기장과 대구EXCO에 솔라셀, 지열사업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시설을 에너지원 활용과 함께 대구의 솔라시티 대표 시설 조형물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조만간 용역을 발주해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발굴해 산업자원부와 함께 추진한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태양광주택 보급사업의 경우 한 달여 만에 40가구가 신청, 상반기 중으로 지난해 전체 사업시행 60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시는 상반기 중으로 100여 가구가 넘어설 것으로 보고 가구당 100여만 원에 이르는 보조금 지급을 위해 2억 원의 추경예산(200가구)을 편성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를 솔라시티로 건설하기 위해 대구시는 최근 한국토지공사, 에너지관리공단 등과 함께 '실무추진단'을 구성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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