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국제관 건립 추진…쌍둥이 빌딩으로

입력 2007-05-17 10:25:36

경북대가 대강당, 연구·컨벤션센터 등 다목적 기능을 갖춘 대규모 국제관(KNU Global Plaza) 건립을 추진한다.

경북대는 최근 중앙도서관 서편 터에 컨벤션센터, 산학협력연구센터, 융합기술연구소, 국책과제지도센터, 대강당, 광장 등을 갖춘 15~20층 규모(연면적 3만㎡)의 국제관을 쌍둥이 빌딩으로 건립하겠다는 기본계획(안)을 마련, 현상설계공모에 들어갔다. 크게 기초학문연구동, 산학협력연구관, 주차장 및 광장 등 3개 단위사업으로 추진하되 하나의 종합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것.

국비, 기성회비, 발전기금 등 모두 500억 원을 투입해 내년 3월 초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 뒤 내년 5월 30일 착공해 2010년 5월 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배병한 기획처장은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설비 및 연구력 제공, 대학의 연구력 향상, 국제회의와 문화공연 등 행사에 인프라 제공 등을 통해 경북대를 글로벌 캠퍼스로 육성하는 것이 건립 목적"이라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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