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의 실직자이다. 요즘 구직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데 애로가 있어 호소한다. 다름이 아니라 구직을 위해 생활 정보지를 주로 이용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낮 12시를 기점으로 오후 1시 이후에는 시중 배포함에서 구하기가 가히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다. 구직자가 많고 부동산·생활용품 이용자들이 많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문제가 있다.
인터넷도 할 줄 모르는 '컴맹'이다 보니 매일 직접 발로 뛰면서, 거리의 배포함에 있는 '교차로'며 '벼룩시장' 등 생활 정보지를 접해야 하는 구직자로서는 가슴 답답한 일이다. 점심시간이 지나면 생활 정보지 1부를 찾으려고 곳곳에 흩어져 있는 배포함을 찾아다니며 시간과 땀을 허비해야 한다.
집에서 조금만 지체하다 보면 어느덧 점심 시간이다. 그렇게 막상 밖으로 나와 보면 정보지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런 현실을 고려해서 각 생활 정보지 관계자들도 시급히 대책을 강구해 주었으면 한다.
박종찬(대구 동구 신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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