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딸 간호 배태수씨에게 성금 1천64만원 전달

입력 2007-05-16 09:04:14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15일 뇌종양을 앓고 있는 남편을 간호하며 삼남매를 키우고 있는 구본영(35·여·본지 2일자 10면 보도) 씨에게 독자분들이 보내주신 881만 3천610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구 씨는 "남편이 세상을 뜨더라도 삼남매를 건강하고 올바르게 키우겠다."면서 "아이들에게 베풀면서 사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보내주신 성금으로 남편이 아이들의 기억 속에 좀 더 남아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연방 고개를 숙였습니다.

한편 뇌출혈로 입원 치료 중인 딸 지연(17·여) 양을 힘겹게 키우고 있는 배태수(가명·47·본지 9일자 10면 보도) 씨를 돕기 위해 16개 단체, 103명의 독자분들께서 1천 64만 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약국 150만 원 ▷(재)춘곡장학회 100만 원 ▷골든인베스트먼트 50만 원 ▷(주)태원전기 40만 원 ▷선산컨트리클럽 30만 원 ▷국제전기(주) 30만 원 ▷대구시 공무원 노동조합 20만 원 ▷한영한마음 아동병원 20만 원 ▷(주)대화전력 20만 원 ▷최상규 이비인후과 20만 원 ▷(주)원일파템 10만 원 ▷황형기내과 10만 원 ▷경동치과 5만 원 ▷서대구제통 5만 원 ▷세창약국 5만 원 ▷참빛모임 2만 원

▷이윤화 100만 원 ▷이현도 손병욱 김동실 각 20만 원 ▷성호상 15만 원 ▷주일화 강경돈 윤혜영 임길포 차병준 조수열 주일화 최현미 오만기 엄홍영 김재용 정종현 박기식 한영우 박청우 김경익 각 10만 원 ▷배재학 전홍영 조동현 도창렬 박순옥 구자용 박혜진 김종식 정세연 강형순 이석영 변화숙 노광자 백영화 곽미경 전은자 이재현 김상기 각 5만 원 ▷김정욱 4만 원 ▷오은주 구본섭 한동언 윤대현 김재봉 이환철 김수향 김시원 최순복 정점순 김태욱 차근택 이인순 김영조 최명옥 박휘성 양은정 류근철 각 3만 원 ▷권진숙 김정현 윤기호 박경아 이정선 이옥순 황병덕 성영식 송영완 장용우 이준교 방순옥 각 2만 원 ▷이창준 우창곤 이병헌 박혜성 이도홍 김성옥 홍양표 박기홍 이인숙 이종호 유창식 남복현 김정만 김영희 김영희 박태용 윤인철 최태호 김상완 이재춘 이상숙 박상현 황옥화 한춘봉 각 1만 원 ▷이동우 5천 원

또 '범·청·경'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4만 5천 원, '힘내세요', '무기명'이라는 이름으로 두 분이 각 3만 원, '힘내세요', '희망', '희망 이웃사랑', '건강하세요', '쾌유바람'이라는 이름으로 다섯 분이 각 1만 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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