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오."
14일 아침 대구 대륜고 교무실에 꽃다발을 든 대학생 4명이 예고도 없이 들이닥쳐 교사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이들은 영남대가 '스승의 날'을 기려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출신고교 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영남대는 올해 스승의 날을 앞두고 이 프로그램을 만들고 고교방문을 희망하는 재학생에게 1인당 2만~3만 원의 교통비와 기념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영남대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총 548명의 신청을 받았는데 방문 고교별로 학생수를 안배해 483명의 재학생을 선정했다.
이들은 출신고교 방문주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출신고교 방문에 나서는데 방문학교는 대구 경북지역 112개교를 비롯해 강원, 부산, 울산, 경남, 충북지역 등 총 149개교에 이른다.
대학 관계자는 "최근 들어 스승의 날이 퇴색돼 가는 것 같아 스승의 은혜를 기리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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