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코스피지수가 10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1,600선을 돌파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9.14포인트(0.57%) 상승한 1,602.56에 개장, 오전 11시 30분 현재 1,604.63(전날 대비 11.21포인트 상승)을 기록중이다. 지난달 9일 1,500선을 넘어선 이후 불과 한 달여 만에 1,600선을 뛰어넘은 것.
뉴욕증시가 전날(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 이후 비교적 큰 폭의 등락을 보이다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우리나라 증시에 훈풍을 몰아넣은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전날보다 7.28포인트(1.04%) 오른 708.78로 10일 개장한 뒤, 다소 조정을 받아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전날에 비해 2.07포인트(0.30%) 상승한 703.57이다.
김병영 현대증권 대구경북본부장은 "이달 말까지 1,650까지는 무난히 올라갈 것으로 보이며, 다음달 초까지 일부 조정을 거친 뒤 연말쯤엔 1,80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조선업종이 일단 지수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IT주와 건설주도 지수 상승을 떠받치는 버팀목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경선 일정 완주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가 지도자급'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