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에 2만…하한선 10만5천 명 아래로
제18대 총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천시의 인구가 국회의원 단일선거구를 유지할 수 있는 10만 5천 명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영천시 인구는 지난 달 말 기준 10만 4천624명으로 지난 17대 총선 인구 상하한선 (10만5천~31만5천 명)이 그대로 적용될 경우 인구 하한선보다 376명이 모자라 단일선거구를 유지할 수 없게됐다.
게다가 영천시의 인구늘리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구수는 갈수록 줄어드는 경향을 보여 내년 총선에서는 인근 지역과 함께 복수선거구가 불가피하게됐다.
영천지역 인구는 시·군이 통합된 1995년 12만 3천400명에서 매년 2천~3천 명씩 감소하고 있다.
지난 1970년대 18만 명이던 인구가 갈수록 줄어들어 단일선거구 유지가 어렵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영천시와 지역 시민단체는 인구유입효과가 큰 대형사업 추진과 출향인 시민사회단체 기업 등이 동참하는 '인구늘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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