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젖먹던 힘까지"…PO 진출위해 총력

입력 2007-05-09 09:29:34

프로축구 대구FC가 2007삼성하우젠컵대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 9일 오후7시30분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등 남은 3경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2개 조로 나뉘어 팀별로 10경기씩 펼치는 컵대회 경기에서 A조의 대구는 3승1무3패 승점 10점으로 3위를 달려 1위인 인천 유나이티드(5승2패·승점 15점), 2위인 울산 현대(3승3무1패·승점 12점), 4위인 제주(2승2무3패· 승점 8점) 등과 조 2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 싸움을 벌이고 있다.

대구는 9일 제주와의 홈 경기, 16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 23일 전북 현대와의 원정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남은 3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는 것이 변병주 대구FC 감독의 목표다.

변 감독은 8일 "9일 경기를 이기고 다음주 경기 일정이 일요일, 수요일, 토요일로 빡빡하게 이어지는 포항을 홈에서 누르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단계별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컵대회 플레이오프는 30일 A조 2위팀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인 전남 드래곤즈와, B조 2위팀은 역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인 성남 일화와 겨뤄 이긴 팀이 다시 6월20일에 각각 A조 1위, B조 1위 팀과 경기를 갖고 여기에서 이긴 팀이 6월27일 결승전에서 만나게 된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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