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등 최근 잇따르고 있는 FTA에 적극 대응하고 이에 따른 대책수립과 제도개선을 전담할 FTA 농수산대책과를 신설한다.
경북도는 지속적인 개방화 추세와 생물산업, 농가공, 관광체험 등 농수산업의 급격한 복합화 현상에 맞서 기존 조직으로는 다양한 시책수립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8일 임시기구로 FTA 농수산대책T/F팀을 구성해 FTA 농수산대책과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
농업기술원 연구원을 비롯한 농업분야 전문 직원 12명으로 구성될 FTA 농수산대책과에는 종합적인 농수산 대책수립과 제도개선 등을 담당할 FTA대책담당, 국제행사 유치 등을 맡을 국제농업협력담당, 새 분야를 발굴하고 개척할 신성장동력개발담당 등 모두 3개 담당으로 짜였다.
이들은 FTA기금 조성, FTA에 따른 농수산물 품목별 대책 수립, 농업분야 산업 육성, 농수산업 블루오션 시책 발굴, 대체소득작목 개발 등을 전담하게 된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기존 농수산국 조직도 농수산물 수출 확대 등 시장 공격적인 업무 중심으로 운영하기 위해 농산물유통과를 농산물시장개척과로, 축산경영과는 축산정책과로, 농업정책과는 농정지원과로 각각 개편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한·미 FTA에 이어 EU, 중국, 일본 등과의 FTA 추진을 앞두고 한 발 앞서 대응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대대적인 농수산국 조직개편을 하게 됐다."며 "사막 한가운데서 오아시스를 찾는 심정으로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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