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5시 50분쯤 칠곡군 왜관읍 석전리 주한 미군부대 후문 공중전화 부스에서 폭발물이 든 검은 가방이 발견돼 경찰 특공대와 군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하는 소동을 빚었다.
신고를 받고 5시간 동안 수색에 나선 경찰은 검은 가방을 해체작업한 결과 빈 생수통 1개만 나왔을 뿐 폭발물 등 별다른 위험 물체는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가방에서 지문을 채취해 감식을 벌이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가방이 놓인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칠곡·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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