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종업원 보복 폭행 혐의를 부인하던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과 그의 차남이 경찰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김 회장이 청계산에서 술집 종업원을 때렸는지,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흉기로 위협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으나 피해자들의 진술과는 달리 이들은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김 회장 부자의 수사를 보강해 이른 시일 내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기 여자아나운서의 사생활 사진이 유포됐다. 지난달 29일 새벽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는 'X아나운서'라는 이름으로 그녀가 또래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20여 장의 셀프 카메라 사진들이 급속히 확산됐다. 승용차 안, 침대 등에서 키스를 나누는 모습에 네티즌은 "공인으로서 조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과 함께 "누구나 할 수 있는 행동이며 그녀 역시 피해자"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산소탱크' 박지성 선수가 무릎 수술을 받아 사실상 올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맨유 구단 측은 "박 선수가 4월 초 블랙번 전에서 입은 오른쪽 무릎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해 미국에서 무릎 연골 수술을 받았으며 오는 8월에 수술 부위를 점검하고 복귀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박 선수는 오는 7월 아시안컵 축구 본선에도 나설 수 없게 됐다.
개그우먼 김미려가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눈물을 흘리며 무대 밖으로 나가는 방송사고를 냈다. 김 씨는 에픽하이와 함께 노래를 부른 후 MC인 서인영, 타블로 등과 함께 대화를 나누다 눈물을 흘리며 뛰쳐나가 "팬들의 야유에 상처받았다."는 등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김미려는 "사모님 이미지를 탈피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속상했다." 며 공식사과해 논란을 잠재웠다.
한 유명 도넛업체의 위생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이 논란은 해당 업체에서 5년간 근무한 방 모 씨가 지난 2월 식약청에 재료에서 철가루가 나오고 검증되지 않은 지하수를 사용하는 등 도넛 제조 과정에 위생적으로 결함이 있다며 민원을 제기하면서 비롯됐다. 회사 측은 방 씨가 악의적으로 글을 올렸으며 전혀 사실과 무관하다며 부인하고 있지만 인터넷 게시판에는 'XX도넛의 실체'라는 제목의 글을 본 네티즌의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25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렸다. 김명민과 손예진이 TV부문, 류승범과 염정아가 영화부문 남녀주연상을 차지했으며 박시연과 비, 박해진과 고아라가 신인상을 수상했다. 한편 MBC 드라마 '주몽'과 영화 '타짜'는 각각 TV부문과 영화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연예계 공식 커플 에릭과 박시연이 지난달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결별설과 불화설에 시달리던 이 커플은 3월 초쯤 성격차이로 헤어졌으며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남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5년부터 만남을 이어오며 공개 데이트를 즐기는 등 많은 이의 부러움을 샀던 에릭과 박시연의 결별 소식에 아쉬워하는 네티즌이 많았다.
최민수가 불법으로 제작한 오토바이를 운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최 씨는 무허가 제조업자에게 1천만 원을 주고 해외 유명 오토바이를 불법으로 제작해 타고 다닌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공인으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을 보인 최 씨에게 네티즌도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 중인 에바의 고교 졸업사진을 찾는 이들이 많았다. 에바는 지난달 30일 방송분에서 "고교시절 이후 15㎏을 감량했다."는 깜짝 다이어트 발언을 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는데 네티즌도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청와대 인근 공사장에서 6·25 전쟁 당시 미 공군이 사용하던 항공폭탄이 발견돼 인근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무게가 253㎏에 달하는 이 폭탄은 공사 현장에서 굴파기 작업을 하고 있던 인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폭발물 처리반이 뇌관 해체 작업을 진행해 안전하게 제거했다. 폭탄이 발견된 곳이 주택 밀집 지역이며 청와대에서 불과 1km 떨어져 있어 생각만해도 아찔하다는 네티즌의 반응이 많았다.
모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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