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핫 클릭] 대기업 횡포 맞선 카센터 "힘내라"

입력 2007-05-04 07:33:55

◎ 매일신문 가장 많이 본 기사(4월 26일~5월 2일)

1위 대구에 등장한 '황금 욕조'…욕망의 끝 치닫는 고급화 (4월 27일)

2위 [2007 대학은?] 3가지 키워드로 본 요즘 대학생들 (4월 28일)

3위 '야동 다운' 큰 코 다친다…312명 입건 80명 조사 (4월 27일)

4위 대기업 횡포 더 못참겠다 전국 카센터 첫 동맹휴업 (4월 27일)

5위 올해 지역 아파트 분양가 '양극화' (5월 2일)

6위 대구 주거지역 고도제한 대폭 완화 (5월 1일)

7위 동네 카센터, 현대의 오만에 도전하다 (4월 30일)

8위 연이은 조폭간 폭력…조직 떠난 '향촌동파' 육성 진술 (4월 30일)

9위 발코니에 정원 만들어보세요 생명이 숨쉬는 우리집 (4월 30일)

10위 [e세상] '야동'과의 숨바꼭질 "나 잡아 봐~라" (4월 30일)

※ 기사 제목을 클릭하면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대기업의 횡포를 막읍시다."

골리앗에 맞선 다윗들의 항변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대단했다. '대기업 횡포 더 못 참겠다 전국 카센터 첫 동맹휴업'(4월 27일) 기사와 '동네 카센터, 현대의 오만에 도전하다'(4월 30일) 기사는 각각 4위와 7위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의 카센터 대부분이 지난달 27일 문을 닫았다. 전국 규모로 이뤄진 카센터의 동맹휴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 제조유통업체인 현대모비스(현대차그룹 계열)가 출하제품에 대해 '순정품'이라는 명목으로 최근 몇 년간 부품값을 터무니없이 올려왔으며, 이 때문에 카센터의 수익이 갈수록 악화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단체행동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현대차를 사지 말고 돈을 좀 더 주고라도 외제차를 사든지 아니면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유일한 생태하천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기사에도 네티즌들의 클릭이 이어졌다. '연경지구 개발에 생태하천 동화천 사라질 위기'(5월 2일) 기사는 집계 당일 올라온 기사임에도 불구하고 15위에 올랐다. 최근 건설교통부와 주택공사가 국민임대주택 등을 짓기 위해 팔공산 자락의 연경지구(북구 연경동, 서변동, 동구 지묘동)에 대규모 택지개발을 강행, 환경 파괴 및 난개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네티즌들은 안타까워했다.

건설기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은 꾸준하다. '대구에 등장한 황금욕조…욕망의 끝 치닫는 고급화'(4월 27일) 기사는 1위에 올랐고 '올해 지역 아파트 분양가 '양극화''(5월 2일) 기사는 5위에 올랐다.

또 요즘 대학생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었던 '2007 대학은?'(4월 28일) 기사는 2위를 기록했으며, '연이은 조폭간 폭력…조직 떠난 향촌동파 육성진술'(4월 30일) 기사도 8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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