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감독 연출가 윤기철 씨
"경주타워는 그 자체만으로도 천년 고도를 상징하는 훌륭한 작품이지만 이를 활용해 펼쳐질 멀티미디어 쇼는 신라의 문화적 우수성을 다시 한번 과시할 수 있는 역작이 될 것입니다."
오는 9월 개최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의 최대 이벤트가 될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 총감독에 선정된 연출가 윤기철(45) 씨는 "다양한 볼거리 제공뿐만 아니라 문화엑스포와 경주의 확고한 이미지 메이킹에 주안을 두겠다."고 2일 밝혔다.
이어 이달 중 황룡사 9층 목탑 탄생설화를 현대적으로 구성한 연출 시나리오를 확정하고, 다음달부터 작품 제작에 들어가 9월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멀티미디어쇼는 황룡사 9층 목탑을 음각해 건립 중인 82m 높이의 경주타워를 스크린 삼아 펼쳐진다.
윤 씨는 APEC 전야제 해상멀티미디어쇼(2005)와 서울세계불꽃축제(2004), 한·일 월드컵(대전) 전야제 및 개막식(2002),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영상관(1998) 등의 작품을 연출한 바 있다.
오수동 경주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를 국제적인 경주 대표 브랜드로 만든다는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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