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체험 및 연수 시설인 국학문화회관이 3일 문을 열었다.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한국국학진흥원 내에 위치한 국학문화회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건평 2천166평 규모로 67개 객실을 비롯해 최신 음향과 조명시설을 갖춘 강의실, 회의실, 식당 등으로 꾸며졌다.
이곳에서 학생과 교원, 공무원, 기업체 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연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강 5개 과정 52과목, 체험교육 20과목, 현장교육 20과목 등 총 92개 과목이 개설된다.
특강은 전통사상을 중심으로 한 인성함양과정과 전통생활문화의 관광문화창출과정 등 전통문화의 현대적 활용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리더십 양성과 개발, 팀워크 강화 전략 등 직장인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업무혁신과정도 마련돼 있다.
체험교육은 태껸과 활인심방, 생활풍수 배우기, 목판 찍기 등 심신수양에서 예술분야에 이르기까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과정이다. 현장교육은 안동 인근에 있는 문화유적지를 방문, 전문해설사로부터 현장 강의를 듣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문의 054)856-7337.
안동·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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