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차들이 다음달 5일 대구 EXCO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슈퍼카(Super Car)로 불리는 이 차들은 대구EXCO가 올해 처음 시도하는'2007 슈퍼카 페스티벌'의 '주인공'들.
최고 시속 408㎞, 가격 35억 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비싸다는 부가티 베이론이 국내 최초로 공개되고 엔쵸 페라리, 멕라렌 SLR,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카레라 GT, 벤틀리 컨티넨탈 GT, 마세라티 MC12 등 제조회사들이 '명예'를 걸고 제작한 슈퍼카들이 대거 전시된다. 또 페라리 F430을 비롯해 포르쉐,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등 슈퍼 카 아래등급인 세미 슈퍼카 15대도 전시된다.
슈퍼 카는 출력 500마력 이상, 최고 속도 350㎞ 이상, 시가 5억 원 이상의 차량을 말한다.
자동차 경주에 출전하는 레이싱카 이상의 성능을 갖추고 일반 도로 위를 달릴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값이 워낙 비싸다 보니 엄청난 재력가가 아니고서는 보유할 수 없는 차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지상고(차체와 노면 사이 거리)가 워낙 낮게 만들어져 시내 주행이 쉽지 않는 등 유지·관리도 까다롭다.
이번 슈퍼카 페스티벌에서는 관람만 가능한 다른 모터 쇼와 달리 관람객들이 세미 슈퍼카를 직접 타 볼 수 있고 7천 평의 공간에 미니주행로를 만들어 운전기술을 보여주는 시범 주행도 한다.
또 지그재그 코스를 일정한 시간 내에 주파하는 자동차 코너링 시범경기와 관람객의 시승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특히 대구·경북 인근에서 6월 5일과 8일 두 차례 슈퍼카 30대가 퍼레이드를 벌이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입장권 예매 및 할인은 슈퍼카 페스티벌 홈페이지(www.supercarshow.co.kr)를 통해 가능하며 5월 31일까지 사전등록하면 성인은 5천 원, 초중고생은 3천 원에 입장할수 있다. 문의 053)601-5069.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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