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를 위해 에어컨 실외기를 훔쳐 헐값에 팔아넘긴 40대 노숙자가 철창행. 대구 북부경찰서는 2일 새벽 대구 북구 침산동 P씨(48)의 에어컨 도소매업 점포 앞에 쇠사슬로 묶어 보관 중이던 에어컨 실외기 한 대를 리어카에 싣고 달아나는 등 지난해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6대를 훔친 혐의로 H씨(44)에 대해 3일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H씨는 한 대당 시가 40만 원 상당인 실외기를 고물상에 1kg당 200원씩 대당 2만 원에 팔아왔다고.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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