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골 폭죽'…귀네슈호 격침
프로축구 대구FC가 파상 공세를 퍼부었으나 울산 현대에 일격을 당했다. 대구는 2일 오후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컵대회 A조 경기에서 울산에 0대1로 져 3승1무3패를 기록, 3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에서 대구는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가하며 울산을 밀어부쳤다. 당황한 울산은 이종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상황은 더욱 대구에 유리해졌다. 그러나 대구는 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대구는 파상 공세를 취했으나 후반 36분 울산 박병규의 어시스트를 이어받은 청소년대표 이상호에게 결승골을 허용, 무릎을 꿇고 말았다.
포항 스틸러스는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고 B조의 수원 삼성은 홈 경기에서 라이벌 FC서울을 3대1로 완파했다. 수원은 주전들의 줄 부상으로 1.5진으로 맞선 서울에 곽희주, 김대의, 백지훈이 득점포를 터뜨려 김은중이 1골을 만회한 서울을 눌렀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세르비아 용병 듀오 드라간, 데얀과 박재현의 연속골로 전북 현대를 3대1로 제압, A조 선두로 올라섰다.
B조의 부산 아이파크와 광주 상무는 득점없이 비겼고 대전 시티즌과 경남FC도 데닐손과 김동찬이 한 골씩 주고받아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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