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사무소 신설 등 3년간 195억 투자
경주국립공원 관리업무가 경주시에서 정부로 이관될 것으로 보인다. 4월 19일부터 경북도에 대한 정부합동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감사반은 '국립공원은 국가가 지정· 관리하고 그 관리비용은 국가가 부담하도록 되어 있는 자연공원법의 규정'을 들어 경주국립공원 관리업무를 환경부가 이관해 맡도록 정식 권고했다.
지난 196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경주국립공원은 87년부터 경주시가 위임받아 관리해 왔으나 인력 1명이 138.7㎢를 관리해야 하는 데다 예산마저 1억 여 원에 불과해 "경주에 국립공원은 있으나 관리는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그동안 정부가 관리할 것을 꾸준히 건의했었다.
경주국립공원 관리업무가 환경부로 이관되면 3년간 195억 원 정도가 투자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립공원관리공단 산하에 경주 국립공원관리사무소도 신설돼 효율적인 공원관리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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