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여름이 일찍 올 것 같다. 최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23℃를 오르내리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5월 초순의 기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여름 더위가 일찍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의 3개월 예보에 따르면 5월 중순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겠으며, 일시적인 고온현상을 보일 때가 있겠다. 또 5월 중순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지역에 따라 한두 차례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5월 하순에는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며, 기온은 평년(하루 평균 13~20℃)보다 높으며 변동 폭이 클 것이라고 예보했다.
6월은 기압골의 활동이 활발해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겠고,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겠다. 또 남서기류가 들어오면서 일시적인 고온현상을 보일 때가 있지만 기온은 평년(하루 평균 16~23℃)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7월은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곳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겠지만, 강수량은 평년(154~345㎜)과 비슷하겠다.
대구의 평년 최고기온은 5월 25℃, 6월 28℃, 7월 30.3℃이며, 평년 강수량은 5월 75.3㎜, 6월 140.7㎜, 7월 206.7㎜이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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