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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부경찰서는 24일 '사이버 수사대'라고 속인 뒤 계좌이체방법으로 돈을 챙긴 혐의로 대만인 임모(35)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23일 오전 11시 40분쯤 정모(50) 씨에게 전화를 걸어 "사이버 수사대인데 보안 시스템 확인이 필요하다."고 속인 뒤 현금 99만 3천 원을 계좌 이체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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