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참꽃 속에는 조그만/ 초가집 한 채 들어 있어/ 툇마루 다듬잇돌 다듬이 소리/ 쿵쿵쿵쿵 가슴 두들겨 옵니다/….'
서지월(52) 시인의 시 '비슬산 참꽃' 시비 제막식이 오는 24일 비슬산 참꽃축제 개막식에 맞춰 낮 12시 비슬산 자연휴양림 내 '연못동산'에서 열린다. 시비의 글씨는 서예가 백영일 대구예술대 교수가 썼다. 시비 제막에 이어 소프라노 김귀자 씨와 테너 김완준 씨가 '비슬산 참꽃' 창작예술가곡을 부르며, 한국시인협회 오세영 회장과 대구문인협회 문무학 회장의 축사와 방송인 이대희 씨의 시 낭송도 이어진다.
시비 제막식에 이어 오후 1시부터는 시인과 성악가 가수가 함께하는 '참꽃 시낭송회'도 열린다. 가창에서 태어난 서지월 시인은 향토적인 서정시를 주로 발표해 '달성군 시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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