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주)의 포항 2단계 사업에 대한 투자협약식이 17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승호 포항시장, 최길선 현대중공업(주) 사장, 이철우 경북도 정무부지사, 지역 경제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현대중공업(주)은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선박수요를 감안, 건조능력 확충을 위한 포항부지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 아래 단계별로 1천800억 원을 투자해 선박곡블럭을 연간 15만t 규모로 생산한다.
현대중공업(주) 포항공장 2단계 사업은 오는 2009년말까지 도시기본계획변경 등 행정절차를 거쳐 부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며, 공장이 가동되면 상시 2천여 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2천800억 원의 매출로 철강산업일변도의 포항지역산업구조를 다변화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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