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지식 갖춘 공무원 양성으로 공직사회 살찌운다.'
상주시가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길러주기 위해 석·박사과정 위탁교육을 실시한다. 공직사회 전문성을 통해 행정의 새로운 혁신을 이루고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학습의욕을 높이는 등 '세 마리 토끼잡이'에 나선 것.
올해 박사과정 1명과 석사과정 11명 등을 자체 선정해 50만 원씩 모두 600만 원의 교육비 지원에 나선다. 학기당 200만~400여만 원에 이르는 등록금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줌과 동시에 체계적 지원에 따른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여준다는 데 의미가 크다.
올해 안동대 대학원 기계공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한 시설관리사업소 백상흠(전기8급) 씨는 "각종 전기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는 공직 업무에 전문성을 갖추고 싶었다."며 "박사과정을 통해 전기시설의 자동화시스템 등을 배워 보다 나은 시설물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보건소 박소은(상주대 사회체육학 석사과정·의료7급) 씨는 "최근 건강증진사업에서 운동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전문성을 통해 체계적인 운동처방이 병행된다면 지역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상주시는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3명의 직원에게 4천100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 지금까지 2명이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14명이 석사학위 전문 공직자로 일하고 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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