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화랑이 개관 25주년 기념으로 김환기 드로잉전을 여는 것에 맞춰 중앙갤러리도 드로잉 전시회를 마련했다. 16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한·불 스케치, 드로잉전'은 한국과 프랑스 작가의 '선의 미학' 드로잉 작품 20여 점을 전시한다. 한국 작가는 고 임직순(1921~1996) 화백 작품을 비롯한 고 손일봉(1906~1985), 안창홍, 이우환, 김종복, 조영덕, 이만익 등이다.
고 임 화백은 "한국의 현대미술이 추상과 개성적인 주관화로 달리고 있는 현실에 있어서 자기 중심적인 그리고 자기의 체질에 맞는 미학을 도입"해 한국화단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프랑스 작가 작품은 지난 2002년 서울 마이아트 주최 전국 순회전에 소개됐던 것으로 연필, 펜, 크레용 등 다양한 재료로 그린 드로잉 작품이다. 장 마리 자쉬, 장 프라소와 라리외, 에르베 루와리에, 클로드 아바 등의 작품이 소개된다. 053)425-0808.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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