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이 14일부터 오는 10월 27일까지 '박물관 국보 순례'를 한다. 박물관은 국보급 문화재 해설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 학예연구사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 야간 개장 시간(오후 6시 30분~7시 30분)에 해당 전시실에서 문화재에 대한 해설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4일에는 박방룡 학예연구실장이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한 뒤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향후 고선사 터 삼층석탑, 얼굴무늬 수막새 등 경주박물관의 주요 국보급 전시품에 대한 해설이 총 1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경주박물관 측은 "박물관 국보순례는 주 40시간 근무제가 확산되고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토요일 야간에 경주박물관을 개방, 문화적 관심이 높은 일반인들에게 한층 더 친숙한 박물관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10인 이상 단체 참여의 경우에는 사전 문의해야 한다. 054)740-7533, 7541.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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