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11시5분 방송되는 SBS 스페셜 '휠체어, 숲으로 들어가다'는 장애인들도 휠체어를 타고 숲속에 들어가 자연을 만끽하고 있는 일본, 미국, 호주의 사례와 우리 휴양림에서 이뤄지고 있는 산림휠체어도로 설치 상황을 소개한다.
나고야현의 세토시에 가면 장애인들도 20m 높이의 나무 위에까지 올라갈 수 있다.
미국인들의 어린 시절 향수 속에는 항상 나무위에 지어진 통 나무집에 올라가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그런 추억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안타까워한 한 기자(마이클 플래너)의 생각에서 이 특수한 통나무집이 시작되었다. 마이클기자는 방송을 통해 신시내티 주민에게 힘을 모아 장애인들이 함께 올라갈 수 있는 특별한 통나무집을 짓자고 제안했으며 많은 사람들의 호응과 모금으로 드디어 '떡갈나무길'이라고 이름 지어진 통나무집이 완성됐다.
청태산국립휴양림에 휠체어 도로공사가 막 시작되었다. 총 600m(왕복 1.2km)에 달하는 산림휠체어도로는 국내최초의 시도이며 반응이 좋으면 전국의 모든 휴양림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제 70m쯤 공사가 진척되었는데 많은 휠체어장애인들이 완공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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