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쇼핑·지하철 용산역 갤러리 '봄 테마전'

입력 2007-04-10 07:11:35

활짝 핀 꽃들이 봄의 서정을 수놓는 요즘, 화사한 봄의 전경들을 다양하게 변주하는 미술작품전이 관객들에게 의미있는 느낌표를 전하고 있다.

동아쇼핑 갤러리는 16일까지 '봄, 회화와 만나다'전을 연다. 28명의 서양화가가 선보이는 꽃을 테마로 한 회화전이다. 바람을 연상케 하는 천연염색 작품전, 우리 일상 속에서 만나는 꽃과 우리가 몸소 느끼고 즐기는 봄의 변화를 작가의 눈을 통해 재표현한 회화작품이다.

액션 페인팅 같은 느낌으로 꽃의 내적 이미지를 표현한 고은희,김동진 씨, 꽃의 화려함과 동시에 봄의 정경을 잘 표현한 김상용, 이종욱 씨의 작품 등이 소개된다. 생화보다도 예쁘고 진짜 같은 꽃그림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시장 안은 바야흐로 봄이 무르익었다. 053)251-3502.

'메트로 봄맞이 미술제'가 10일부터 29일까지 대구지하철 용산역 메트로 갤러리에서 3부로 나뉘어 열린다. 1인 1부스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회화 작품에서 디지털 프린팅, 영상 작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27명의 참여작가가 독립된 개인 부스에서 각자의 개성있는 작품 10여 점을 소개한다.

손성국, 모기홍, 윤병인, 문종필, 김도연, 김호성, 송효정 등 젊은 작가가 참여해 신선함을 더해줄 예정이다. 특별전으로 '명작 1호전'이 열린다. 참여작가들의 1호 작품 2점씩 모두 54점을 전시하는 행사이다.

1부(10~15일) 참여작가는 전옥희, 윤병인, 모기홍, 김종대, 권여송, 손성국, 김도연, 문종필, 류윤형, 2부(17~22일) 참가자는 서경희, 라상덕, 장개원, 김호성, 이명재, 김상백, 정봉근, 소영욱, 제갈순자, 3부(24~29일) 작가는 이준절, 송효정, 손은진, 김성은, 이대희, 임종연, 이종실, 임시목, 손만식 등이다. 053)556-9708.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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