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성교육을 말한다)성폭력 예방 위한 지침

입력 2007-04-10 07:52:46

낯선 사람 동행요구땐 즉시 자리 피해라

성교육을 담당한 교사와 관련 전문가들은 "모르는 사람이 등·하교시에 접근해 도움을 요청하거나 부모, 친구, 선생님의 이름을 대며 동행을 요구할 경우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즉시 그 자리를 피해야 한다."며 특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실제 성폭행·성추행 사고를 추적해보면 초교생뿐 아니라 고교생도 이렇게 당한 경우가 많다. 다음은 해바라기 아동센터에서 조언하는 성폭행 피해 예방 수칙과 사고 의심 유형들이다.

▶학교 안팎에서의 행동지침

1. 학교에 걸어가거나 자전거로 갈 때, 그리고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릴 때 언제나 친구들과 같이 다닌다. 놀이터 등 밖에서는 혼자 놀지 않는다.

2. 누군가 성가시게 하거나 위협을 느끼게 하면 부모나 선생님에게 즉시 알린다.

3. 어른이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길을 물을 때는 응하면 안 된다. 올바른 어른이라면 어린이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다른 어른에게 도움을 청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4. 모르는 사람의 차에는 절대 타지 않는다. 아는 사람의 차에 탈 때에도 부모님의 허락을 먼저 받아야 한다. 작은 것이라도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무언가를 받을 때는 부모님께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5. 누군가 자신을 따라오면 빨리 벗어나고 부모에게 알린다.

6. 자신을 억지로 끌고 가려고 하면 즉시 고함을 지르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 사람은 나의 아버지(어머니)가 아니다."라고 소리친다.

▶집에 혼자 있을 때의 행동지침

1. 집에 들어가기 전에 안전을 확인한다.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안전한 곳으로 가면서 부모에게 연락한다.

2, 문을 꼭 잠근다.

3. 전화가 올 때 집에 부모가 없다는 사실을 절대로 알려서는 안 된다. 부모를 찾을 경우 지금 다른 일을 하시기 때문에 전화를 받을 수 없으니 전할 말을 하게 한다.

4. 모르는 사람이 방문했을 때 절대로 문을 열어 주거나 말을 해서도 안 된다. 혼자 택배 배달원 등에게 물건을 받는 일도 피해야 한다. 경비실에 맡기도록 하거나 부모님이 계실때 다시 오도록 한다.

▶이럴 때는 성폭행·성추행 피해 의심해야

1. 자다가 깨거나 악몽을 꾸고 울기도 한다.

2. 밤에 불을 켜놓고 자려고 한다.

3. 특정 인물을 무서워하거나 피한다.

4. 특정 장소를 무서워하거나 가기 싫어한다.

5. 갑자기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등 더 어렸을 때 보이던 행동들이 다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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