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50대의 비관 자살이 잇따랐다.
8일 오후 8시쯤 대구 서구 비산동 A씨(54)의 집에서 A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들(34)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가족과 떨어져 살았으며 최근엔 직장을 그만두고 술을 자주 마셨다."는 말에 따라 A씨가 신변을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낮 12시 10분쯤엔 대구 달성군 현풍면 낙동강변 둑에서 B씨(47)가 극약을 마시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B씨가 7년 전 아내와 사별한 뒤 처지를 비관해왔다는 가족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전 10시 40분쯤에도 대구 서구 비산동 C씨(57)의 집에서 C씨가 농약을 마시고 숨져 있는 것을 아들(31)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씨가 10년 전 아내와 사별한 뒤 홀로 두 아들을 키웠으며 자식들에게 남기는 유서가 발견됨에 따라 C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장성현·정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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