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이 만족할때까지 혁신 계속"
함창지역 농민들은 농협에 전화 한통으로 비료며 농약을 구입할 수 있다. 농협이 연중배달제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사벌농협은 농자재 배달을 뛰어넘어서 농사철 바쁜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조합원들의 법원 민원서류를 대행해준다.
상주지역 농협들의 혁신 몸부림이 대단하다. 농협마다 과제를 정하고 실천 극대화를 통해 새농협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농협들은 올 한해 동안 조직과 사업·조직문화 등 3대 경영혁신 과제를 정하고 매월 한차례 실천의 날 행사를 가지는 등 '새농촌 새농협 운동'의 성과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지역 농·축협 간부직원 25명은 최근 농협 상주시지부에 모여 경영혁신 과제와 새농협 교육 우수사례 발표를 가지고 추진실적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새농촌 새농협 진도분석 토론회'를 가지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신성장 동력 확충과 ▷농협의 재도약을 위한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신바람나는 조직, 경쟁력 있는 조직을 위한 낡은 제도와 관행 타파 등 조직혁신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상주시지부는 올 한해 동안 '상주시 농·축산품 공동브랜드 '명실상주'의 명품 만들기'와 '로비 매니저 운영 내실화에 따른 고객민원 제로화 실현' 등 3가지의 혁신과제를 정하고 지역내 시내버스와 기관 차량 및 임·직원 차량에 공동브랜드 스티커 부착을 홍보하고 대형마트 및 백화점 특판행사를 지속 추진키로 했다.
상주농협도 올 1년간 성과관리제도를 통해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기자본 확충과 조합원 영농지도 교육 강화, 내고장 일품쌀 브랜드화, 지역문화 복지센터 운영 활성화 등을 통해 조합원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조직 내실을 다질 각오다.
함창농협의 영농자재 연중배달 실시제, 사벌농협 조합원들의 법원관련 민원서류 대행, 낙동농협의 묘지관리 사업 및 영농자재 주문배달제, 남상주농협의 곶감 명품화 사업, 서상주농협의 리동 조직장 활용과 보수지급, 모서농협의 유류사업 활성화, 중화농협의 특용작목 입식 및 생산성 향상지도, 외서농협의 종합업적 1천 플러스 100달성운동, 원예농협의 공판장 공동선별 시스템 구축, 상주축협의 조합경영혁신을 위한 2010비전 선포 등도 눈에띠는 혁신과제다.
설용진 상주시지부장은 "올 한해 동안 각 농협마다 선정한 혁신과제 추진을 위해 매월 실천의 날을 운영하고 이를 조합장이 직접 확인하도록 할 계획이다."며 "관행과 구태를 벗어난 새로운 농협으로 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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