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연·강대훈·김도완군 3명 '영예의 대상'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초등학교가 최근 태국에서 열린 국제수학경시대회에서 대상 수상자를 3명이나 배출했다. 재단 측은 "수학은 역시 포스코교육재단이 최고라는 사실을 국내외에 또 한번 입증했다."며 반기고 있다.
재단 측에 따르면 포항제철서초등학교 박나연(3년),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강대훈(4년), 김도완(6년) 군 등은 지난달 말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수학교육자협의회 주최 '제5회 국제수학경시대회'에서 각각 학년부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박나연 양은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7개국 89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국내에서는 예선에 참가한 2만여 명의 학생 중 학년별 3명씩 모두 18명을 선발했는데 그 가운데 포스코교육재단은 포철서초 2명, 포철동초 2명, 포철지초 4명, 광양제철초 3명 등 모두 11명을 내보내는 대기록을 세웠고, 출전자 가운데 9명이 본선에서 입상해 수학에서는 국내 최고임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선 입상자는 3명의 대상 수상자 외에 포철동초 양성수 군과 임현창(이상 2년) 군이 각각 금상과 은상, 포철지초 이태규(3년) 군 동상, 김상순(6년) 군 동상, 광철초 홍검슬(3년) 군 은상, 전혜진(5년) 양 은상 등이다.
재단 측 이광수 상무는 "러시아에서 권위 있는 수학교수를 초빙해 우수 학생들을 특별 지도하고, 일반 수학담당 교사들도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도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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