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마비 이영훈 씨에 성금 590만원 답지

입력 2007-04-04 09:00:29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3일 지체장애를 가진 채 힘겨운 결혼생활을 꾸려가고 있는 윤광현(49·본지 4월 21일자 10면 보도), 손형심(41·여) 씨 부부에게 독자분들이 보내주신 913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윤 씨는 "좌절을 딛고 열심히 살아가라는 뜻으로 감사히 받겠다."며 "많은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윤 씨는 "기사가 나간 후 병원을 찾아와 용기를 주신 분들이 많았다."며 "성금을 보내주신 102명 외에도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라는 말을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한편 하반신 마비를 겪으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이영훈(가명·36·본지 4월 28일자 10면 보도) 씨를 돕기 위해 17개 단체, 90명의 독자분들께서 590만 5천 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약국 50만 원 ▷골든인베스트먼트 50만 원 ▷(주)태원전기 40만 원 ▷국제전기(주) 30만 원 ▷대구시공무원노조 20만 원 ▷한영한마음아동병원 20만 원 ▷(주)원일파템 20만 원 ▷금강 엘이디 제작 20만 원 ▷부림새마을금고 10만 원 ▷황형기 내과의원 10만 원 ▷(주)일화건업 10만 원 ▷경동치과 5만 원 ▷동성기업 5만 원 ▷서대구제통 5만 원 ▷세창약국 5만 원 ▷하나회 4만 원 ▷이연합치과 3만 원 ▷참빛모임 2만 원 ▷김동실 이용수 각 20만 원 ▷성호상 15만 원 ▷김경익 임길포 권상헌 각 10만 원 ▷김재용 7만 원 ▷허정원 6만 원 ▷최신연 김진수 정종현 서준교 구자훈 전홍영 김형중 정세연 서영진 서정옥 도창렬 노광자 각 5만 원 ▷김정욱 4만 원 ▷성춘택 하충호 남옥화 김수향 장인화 이준희 구본준 김민수 이옥순 김태욱 김시원 김경복 조인숙 이인순 강형순 각 3만 원 ▷김낙원 박용민 기정숙 장명숙 조순희 이정선 이세영 장경희 이해숙 성영식 홍원지 박지원 박상일 이준교 우부옥 각 2만 원 ▷박혜성 우창곤 홍양표 최태호 남복현 박태용 김성열 김현아 박무림 황보환 손미애 김정만 남진숙 최명백 한춘봉 김해숙 각 1만 원 ▷이완제 박순분 하창훈 김민우 최성용 양희영 김신희 최인수 조용공 문긍기 김명호 천영희 김대중 이은영 전미영 각 5천 원

또 '효성의 모후 봉덕성당'이란 이름으로 한 분이 10만 원, '무기명'이란 이름으로 한 분이 5만 원, '희망 이웃사랑', '휘센-정홍', '이웃 28일', '햇살가득', '작은소망'이란 이름으로 다섯 분이 각 1만 원, '건강', '이영훈씨 화이팅'이라는 이름으로 두 분이 각 5천 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