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주민 김성도(69) 씨가 다음달 정식으로 독도리 이장(里長)에 취임한다.
울릉군은 독도리 이장에 김성도 씨를 임명키로 하고 오는 4월 6일 정윤열 울릉군수 등 관계자 20여 명이 독도 현지를 찾아가 독도리 이장 취임식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또 6, 7일 이틀 동안 독도경비대 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독도 보존 및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가진 뒤 서도 어업인 숙소에서 김성도 씨와 함께 미역 채취 등 어로행위를 통한 독도 생활 체험행사도 마련한다.
독도는 울릉군의회가 2000년 3월 20일 군이 제출한 '울릉군 이(里)의 명칭 개정조례안'을 의결함에 따라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산 42∼76번지'에서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로 주소가 바뀌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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