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봉미술전시관은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양화 작가 3인의 색깔 있는 작품을 보여주는 '김나현, 김경미, 연제욱 3인전'을 4월 7일까지 연다.
전통 한지 위에 채색하는 기법으로 연꽃을 그리는 김나현 씨는 연꽃에서 삶의 지혜를 찾는다.
백련(白蓮)의 드러내지 않음의 미학을 통해 단순한 외형만이 아닌 그 본질을 느끼게 해 모두에게 평안함을 전하고 싶은 소망을 담았다.
'모든 사물에는 나름의 고유의 색채가 있다.'는 김경미 씨는 색채를 통해 본 사물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자연을 통해서, 그 자연의 일부인 사람들 고유의 색채를 통해 자신을 표현한다.
연제욱 씨는 민족적 역사성을 의욕적으로 끌어들였던 연장선상의 작품을 전시한다. 민족정신과 국민정서의 근간을 이루는 토속 신앙과 민속의 멋과 정신으로 대변되는 민족적 역사성과 자신의 개인적 역사성을 융합시킨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053)622-6280.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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