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은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와 관련, "정부 차원에서 국제체육대회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케냐 몸바사에서 유치 활동을 벌이고 29일 오전 귀국한 김 장관은 인천 국제공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설치와 국유재산 사용, 공무원 파견, 국가 예산 지원 등을 규정하는 지원법을 상반기 중 제정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법은 인천아시안게임과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치 여부에 따라 종합 지원법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또 육상의 단기 발전계획으로 대한체육회, 대한육상경기연맹, 대구시 등과 협의해 4월 중'육상발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우수 선수 양성과 우수 지도자 초청 등을 논의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한편 김 장관은"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계기로 대회개최 희망 시민들의 지지도와 열정이 득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됐다. 이번 대회의 유치 성공으로 인천과 평창의 유치에도 자신감과 희망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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