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70만, 대구 지역 최대 주거 지역인 달서구는 올해를 기점으로 선호 주거지가 바뀌게 될 전망이다.
90년대 이후 본격화된 외곽 택지 개발로 한동안 소외 주거지로 전락했던 구도심 뉴타운 개발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달서 뉴타운 개발 중심에 있는 단지는 성당동 주공 아파트와 송현동 주공 아파트 재건축. 각각 '상인 화성 파크 드림'과 '성당 래미안 e-편한세상'으로 단지가 바뀌게 되며 두 개 단지 모두 규모가 큰 만큼 부동산 업계에서는 수성구 '황금 주공' 이후 최고의 재건축 단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분양대행사 드림하우징의 곽대환 사장은 "달서구 구도심 지역은 도심 접근성이 탁월한 데다 병원이나 쇼핑 시설 등의 편의 시설과 학군 등이 이미 잘 갖춰져 있는 곳"이라며 "뉴타운이 들어서는 2, 3년 뒤에는 외곽 택지로 빠져나간 인구들이 다시 돌아올 것이며 자연스럽게 서부권을 대표하는 주거지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인 화성 파크 드림
앞산 조망권을 비롯, 지하철 1호선에 바로 접해 있어 올해 달서구 지역 내 분양 단지 중 가장 입지가 양호한 단지로 꼽힌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지난주 끝난 조합원 청약에서 계약률이 95%를 넘었다."며 "달서구 지역 내에서는 조합원 계약률이 최고며 대단지인 것을 감안하면 전국적으로도 계약률이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상인 화성 파크 드림 전체 단지 규모는 2천420가구로 일반 분양 물량은 816가구며 내달 중순부터 청약이 시작될 계획이다.
평형대는 24평형과 30·32·33평형, 43평형과 48평형, 58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단지 외관 차별화 및 조망·일조권 확보를 위해 동 배치가 판상 및 탑상형으로 구성된다.
화성 산업 측은 "지하철 1호선 송현역과 월촌역, 상인역 등 트리플 역세권 지역으로 월곡로와 월배로, 앞산순환도로와 남대구 IC 등과 인접해 있어 교통 여건도 좋다."며 "영남고와 대건고, 효성여고 등이 있고 롯데 백화점과 각종 할인점이 인접해 있어 생활 편의 시설 이용도 용이하다."고 밝혔다.
단지 내에 200여 평 규모의 피트니스센터 등 각종 부대 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분양 가격은 33평형 기준으로 840만 원에서 850만 원, 중대형 평형은 900만 원 초중반대가 될 전망. 분양 문의 053)643-2111.
◇성당 래미안 e편한세상
두류공원과 앞산 사이에 위치한 '성당 래미안 e편한세상'은 도심지 내 주거지로는 손꼽을 만한 입지적 장점을 갖고 있다.
전통적 주거지로 사실상 도심권 내에 단지가 위치해 있지만 대규모 도심 공원에 바로 접하고 있어 생활 환경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전체 단지 규모가 3천466가구로 향후 입주 단지 중 최대 규모인 '성당 래미안 e편한세상'의 또 다른 경쟁력은 삼성과 대림이 공동 시공을 맡고 있다는 점.
삼성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두 개 시공사가 공사를 맡은 만큼 차별화된 단지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내부 마감 시공은 물론 단지 내 중앙 산책로를 비롯, 단지 조경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입주가 시작되면 서부권 내에서 최고의 단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실제 단지 규모가 큰 만큼 입주 후 가구당 관리비 부담이 줄어들 뿐 아니라 단지 내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일반 분양은 1천38가구로 평형 구성은 24평형부터 32·38·46평형 등이며 분양은 5월 초가 될 전망이다.
특히 성당 래미안 e편한세상은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0평형대 분양 가격이 2억4천만 원대로 입지 대비 가격이 낮고 이미 공사가 시작돼 입주 시기가 내년인 만큼 중도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한편, 삼성은 올 9월 358가구 규모의 봉덕동 래미안도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 문의 053) 639-7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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