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늘푸름 환경대상에 (사)환경실천연합회 선정

입력 2007-03-27 10:09:31

매일신문사와 화성장학문화재단이 공동 제정한 '제13회 늘푸름 환경대상'에서 (사)환경실천연합회(대표 서주달)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주택관리공단 대구 월성3관리소(소장 성영기)와 대구 가톨릭대의 배천섭(46), 배호섭(49) 씨가 각각 우수상에 선정됐다.

2005년에 설립된 (사)환경실천 연합회는 환경보존을 위한 정화, 감시활동과 함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들은 낙동강 환경감시단 등 환경보호활동 강화를 위한 산하단체를 조직하고 낙동강 구미 습지의 국제적 습지 보호조약(람사협약) 등록을 추진하는 등 지자체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여 환경보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 낙동강수계 하천의 희귀 동식물 보호 및 종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국정감사 전국 NGO 모니터링 활동에도 참여했다.

대구 월성 3관리소는 친환경적인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파트 주변에 화훼 농원과 대형아치형 덩굴 식물 재배장을 운영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대규모 국화전시회, 화훼 강좌 개최 및 식목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어 아파트 주거환경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것.

대구 가톨릭대에 근무하는 배천섭, 배효섭 씨는 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는 대구 북구 팔거천 살리기 운동에 앞장선 공로다. 이들은 지난 2003년 10월부터 팔거천에서 쓰레기 제거와 잡초제거, 하수처리구 정화 작업 등을 해 수십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환경대상 심사에는 이동섭 상주대 교수, 최동학 동인동물병원장, 허노목 대구변호사회장, 최경진 화성장학문화재단 사무국장, 이경우 매일신문사 문화사업국장이 참가했다.

시상식은 4월 10일 오후 4시 매일신문사 11층 강당에서 열리며, 대상에는 상패 및 상금 300만 원, 우수상에는 상패 및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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