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총액인건비 한도 내에서 1본부 5과를 증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26일 포항시에 따르면 조직개편 자문위원회 결과 전략사업의 획기적 개편과 부분팀제 도입,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일·성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기로 하고 1본부 5과를 증설키로 했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연공서열 중심의 직급구조를 파괴하고 능력위주의 적재적소 인력운영이 가능하도록 부서(과) 단위 중심 업무체계로 바꿔 책임성을 강화하고 생동감 있는 조직으로 개선키로 했다.
경제제일주의 및 기업제일주의를 실행하기 위해 경제부서는 관련업무가 원스톱으로 처리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국제통상 부서장은 외국어 능통 및 통상분야 민간 전문가를 채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직위 공모를 실시키로 했다.
특히 미래 신 성장 동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략사업 추진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행정혁신과 신개념 경영기법 도입, 미래 첨단산업 기반조성, 영일만항 배후단지 조성, 동빈내항과 송도복원 등의 전담계를 신규 개설한다.
또 관광자원 개발과 문화도시 건설을 위해 문화공보관광과를 관광경영과와 문화예술과로 분리하고 새마을 운동에 대한 역량 강화를 위해 새마을봉사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이달 말쯤 마지막 조직개편 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4월 중으로 시의회 의결이 통과되면 5월쯤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시의회가 조직개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어 향후 의결과정에서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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