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창업투자(주)(공동대표 신장철·송준호)가'1호 펀드'330억 원 조성을 확정, 4월 10일 창립총회를 갖고 펀드운용에 들어간다.
대경창투 '1호 펀드'는 대구은행·산업은행·농협(각각 45억 원), 기업은행(20억 원), 대구테크노파크·경북테크노파크(각각 50억 원), 화성산업·세원정공·서도산업·평화정공 등 지역기업(50억 원)들이 330억 원을 출자키로 하고 10일까지 납입을 완료한다.
이에 따라 대경창투는 4월 10일 출자회사 대표들과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4월 중에 투자대상 업체를 선정, 본격적인 펀드운용을 시작한다.
대경창투는 투자대상 기업마다 4년은 투자하고 3년은 회수하는 방식으로 7년씩 펀드를 운용하며 올 해부터 1차년도는 100억 원, 2·3차년도는 50억 원씩 투자할 계획으로 있다. 또 1호펀드 가운데 절반인 150억여 원은 대구·경북에 우선 투자하고 10억 원 안팎으로 15~20개 업체를 선정한다는 것.
1호 펀드 투자대상 업체는 대구·경북 경제공동사업의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성장잠재력과 수익성을 고려, IT·첨단업종 가운데 대구시·경북도의 업체를 동시에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대경창투는 200억 원 규모로 조성될 모태펀드(개별기업에 투자하지 않고, 중소·벤처기업 투자펀드 등에 투자하는 펀드)도 하반기부터 운용에 들어간다.
장병태 대경창투 부사장은 "1차 투자 대상업체와는 투자금액, 가격조건 등을 협의하고 있으며 4월 중에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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