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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교 화장실에서 불이 나 학생 수백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2일 오후 2시 40분쯤 대구 북구 서변동 한 초교 4층 여자 화장실에서 불이 나 화장실 내부 벽과 천장 등을 태우고 10분 만에 꺼졌다.
이날 화재로 수업 중이던 교사와 학생 등 350여 명이 놀라 긴급 대피했다. 경찰은 화장실 환풍기 부분이 녹아있고 전선이 단락돼 있는 점 등에 미뤄 전기합선에 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장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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