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디자인 전시장 가득
봄꽃이 앞다투어 몽우리를 터트리는 춘삼월. 동아쇼핑갤러리가 주말을 걸친 26일까지, 28일부터 4월 2일까지 2차례에 걸쳐 '봄, 자연과 만나다'전을 연다. 새봄 기획전 두 번째 마당으로,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과 식물을 이용한 플라워 디자인 작품을 선보인다.
그 1부 '권정숙&노윤경의 프레임 디자인 spring(봄)전'은 젊은 플라워 아티스트 2명이 만든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들로 꾸몄다. 프레임 양식을 도입해 작품화한 화훼장식 영역으로, 꽃의 시각적인 효과를 넘어 '공간 속의 자연'이라는 큰 개념 속에서 다양하고 독특한 조형공간을 구성한다.
두 작가 모두 농림부장관배 우수상과 대상을 받는 등 화려한 경력이 있다. "갤러리 입구는 물론 벽과 바닥, 그리고 천장까지 모두 요정이 사는 숲처럼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2부 'Flower Design Story(화훼 디자인 이야기)' 전시는 소재의 특징을 파악해 표현한 각양각색의 화훼 디자인 작품을 선보인다. 시간이 지나면 시들어 사라지는 꽃꽂이 예술이 아니라 마른 나뭇가지, 건초, 압화 등을 통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가치를 발하는 반영구성이 특징이다.
김해숙 씨가 '생명의 힘을 매개체로 한 화훼 디자인 조형으로 공간을 아우르는 작품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숲에서 미의 영원한 초상을 찾는다.'는 주제로 전시장을 꾸밀 예정이다.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화훼 예술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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