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주식 투자자들은 수성구와 달서구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예탁결제원 대구지원(지원장 김영민)이 대구에 주소지를 둔 12월 결산법인 주주들을 최근 조사한 결과, 수성구에는 대구의 전체 주주(13만 9천272명·중복자 제외)의 25.52%가 거주해 가장 많았다. 또 이들이 보유한 주식 수는 대구시민들이 가진 전체 주식의 28.18%를 차지했다.
수성구 다음으로는 달서구에 주주들이 많아 대구 전체 주주의 23.72%였으며 이들의 보유 주식 수는 22.61%에 달해 수성구와 달서구 주주들이 대구시내 전체 주식의 51%를 가졌다.
수성·달서구에 이어서는 북구(15.74%)의 주식 투자자가 많고 ▷동구 11.34% ▷서구 7.16% ▷남구 7.10% ▷중구 5.59% ▷달성군 3.82% 순이었다.
각 구별 주주들의 성별을 살펴보면 모든 지역에서 남자 주주가 여자보다 많았다. 수성구를 예로 들어보면 대구시내 전체 주주 가운데 수성구에 사는 남자는 14.29%의 구성비를, 여자는 11.16%였다.
김영민 증권예탁결제원 대구지원장은 "주식투자자를 성별로 볼 때 남자가 많은 것은 주식투자가 공격적인 성격인데다 큰 돈을 투자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남자 투자자가 여자보다 더 많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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